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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안심 1번지' 종로 비법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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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직접 어르신 찾아가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조만간 한국은 전체인구대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0%를 넘는 ‘고령 사회’로 진입한다고 한다.


늘어난 노인인구만큼 노인성질환도 늘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노인성질환의 대표적 질병인 치매에 무려 12분마다 한 명씩 걸리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치매예방 프로그램들을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뵈며 운영 중이다.


'출동, 해마분교!' '찾아가는 기억충전소'가 그 것이다.

치매는 신경세포인 ‘해마’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여 세포가 파괴되는 뇌 질환이다.

'치매 안심 1번지' 종로 비법 뭔가? 치매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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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련된 프로그램 '출동, 해마분교!' 이름도 여기에서 왔다.


'출동, 해마분교!'는 ‘분교’답게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 장소인 서울노인복지센터(삼일대로 467)로 이달 매주 수요일(7 ·14·21·28일)마다 ‘출동’해 어르신들에게 해마 건강 지키는 법을 알려드리고 있다.


수업 시간은 오후 2시에서 3시까지다.


이번 달은 총 4회차에 걸친 수업 내용이 마련, ▲치매예방 조기검진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관리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치매 예방을 위한 작업치료(수공예 만들기 등 두뇌활동을 이용한 치료)를 강의한다. 회당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 30분께 수업한다.


뿐 아니라 '출동, 해마분교!'는 지역내 ‘작은 도서관’으로도 어르신들을 찾아 달려가고 있다.


6월은 ‘창신1동 하람 작은도서관’(지봉로 8-6, 02-2148-5408)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10분을 모아 ▲치매 예방법 ▲작업치료 ▲치매 예방 운동 등을 8회차로 나눠 강연하고 있다.


이외도 7월에는 ‘숭인마루 작은 도서관’, 8월에는 ‘혜화마을 북카페’를 찾아 최대한 많은 어르신들을 만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참가한 어르신들이 졸업식 가운을 입고 ‘분교’졸업을 축하하며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가진다.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일환으로 관내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종로구 17개 모든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이달 6월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창신제1동 주민센터 ▲창신제2동 주민센터 ▲창신제3동 주민센터 주민센터 등 3곳을 찾아가고 있다.


▲창신제1동은 매주 수요일(총4회) ▲창신제2동은 매주 월요일(총4회) ▲창신제3동은 매주 목요일(총5회) 방문하며, 치매선별검사(MMSE)를 이용한 조기검진과 함께 치매 관련 상담 및 치매 예방 문제집인 ‘해마키우기’풀이도 병행한다.


'출동, 해마분교!'및 '찾아가는 기억충전소'에 관심 있는 주민은 종로구 건강증진과(2148-3632)로 전화하면 된다.

'치매 안심 1번지' 종로 비법 뭔가? 치매 검진


김영종 구청장은 “치매는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그를 돌보는 가족들까지 지치게 하는 질병”이라면서 “'출동, 해마분교!'와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를 통해 이렇듯 슬픈 질병인 치매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종로구 어르신들에게 다양하게 제공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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