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25% 확대해 50명가량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기보는 통상 실시하는 신입사원 공채 외에 기간제 근로자인 인턴 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채용형 청년 인턴' 제도를 새로 도입해 올해 정규직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인턴 14명을 일단 기간제 근로자로 선발해 약 3개월간 일하도록 한 후 직무 능력과 근무 성적을 평가해 이 가운데 70%(약 10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기보는 작년에도 인턴을 선발했으나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는 않았으며 올해 처음으로 전환 채용을 추진한다.
채용형 인턴 지원서는 16∼30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올해 8월 중 인턴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기보는 이와 별도로 올해 하반기에 신입사원 공채로 40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선발한다.
기보 관계자는 "새 정부의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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