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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읽다]中 우주과학…'빛의 속도'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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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 망원경 발사 성공

[과학을 읽다]中 우주과학…'빛의 속도'로 달린다 ▲중국은 15일 X레이 망원경을 우주로 쏘아올렸다.[사진제공=Zhen Zhe/SIP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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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중국 우주과학의 현재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빛의 속도'로 뻗어가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관련 전문가들의 열정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이 맞물려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주과학에 '올인'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주과학을 이끌고 있는 미국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받아들여집니다.

중국은 우주정거장과 유인우주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5일 주취안위성발사센터(Jiuquan Satellite Launch Center)에서 X레이 위성을 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위성은 중국의 첫 번째 천문학 연구를 위한 위성입니다. 블랙홀, 중성자별, 기타 극도의 에너지 현상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입니다.


미국의 우주과학이 진일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허블우주망원경의 역할이 컸습니다. 중국이 X레이 망원경을 쏘아 올리면서 여기에 버금가는 곳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우주로 나간 2.5톤의 HXMT(Hard X-ray Modulation Telescope)은 '인사이트(Insight)'로 이름 붙였습니다.

인사이트는 우주에 있는 몇 개의 X레이 망원경 중 가장 최신의 망원경입니다. 인사이트는 앞으로 지구 대기권 바깥에서 우주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과정을 포착할 예정입니다. 지구 상공 약 550㎞를 공전하면서 4년 동안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앤드류 파비안(Andrew Fabian) 영국 캠브리지대학 이론천체물리학자는 "중국의 우주과학프로그램에 따른 최근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며 "첫 번째 천문 위성을 발사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사이트는 중국의 4개 우주과학 클러스터 중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암흑물질 탐사선, 극미중력 실험, 장거리 양자얽힘 현상 관측과 더불어 X레이 망원경까지 갖춘 것입니다.


[과학을 읽다]中 우주과학…'빛의 속도'로 달린다 ▲중국의 우주과학 발전은 갈수록 속도를 내고 있다.[자료=아시아경제DB]


중국은 1999년 11월 첫 우주선 선저우 1호를 발사했습니다. 2001년 1월에 2호를, 2002년 3월과 12월에 각각 3, 4호를 우주로 내보냈습니다. 2003년 10월 첫 유인우주선 선저우 5호 발사에 성공합니다. 2008년에는 선저우 7호 우주인들이 우주 유영에 나섰고 2011년 에는 무인 우주선 선저우 8호가 우주정거장 톈궁 1호와 처음으로 도킹했습니다.


2016년 두 명의 우주인이 '선저우 11호'를 타고 우주로 나가 우주정거장 톈궁 2호와 도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 톈저우 1호가 우주정거장 톈궁 2호와 결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중국의 우주과학 프로그램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중국 정부는 다음 계획을 위해 5년 동안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중국의 우주과학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어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中 "가자! 우주로"…'X레이 망원경' 발사
=https://youtu.be/YvU8o1CcfCc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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