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포] 창문 로봇청소기·미세먼지 방충망…톡톡튀는 '中企 아이디어 대전'

시계아이콘01분 0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르포] 창문 로봇청소기·미세먼지 방충망…톡톡튀는 '中企 아이디어 대전' 알에프가 개발한 로봇 창문청소기 '윈도우메이트'. 강력한 영구자석(네오듐)을 활용해 창문 내외부를 동시에 청소할 수 있다. 청소기를 손으로 세게 내려쳐도 제품은 창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AD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집안 바닥을 누비던 로봇 청소기가 창문을 닦아낸다. 국내 중소기업 알에프가 만든 로봇 창문청소기 '윈도우메이트'다. 강력한 영구자석 네오듐을 이용해 창문 내·외부를 한번에 닦아낸다. 150분을 충전하면 90분 가량 작동한다. 고층 아파트와 창이 많은 카페 등의 상업시설에서 활용도가 높아 러브콜이 이어졌다.

알에프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출시 후 일본 등 해외에서 연매출 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지난달 정식 출시했다. 앞으로 유럽, 미국 등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초고층 빌딩에도 활용 가능한 로봇청소기도 개발 중에 있다.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열린 '2017 우수 중소기업 마케팅 대전'에는 생활가전, IT, 패션, 가구, 식품 등의 국내 중소기업 270여 곳이 대거 참여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뽐내며 판로 찾기에 열중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한 마케팅 대전은 15일 개막해 17일까지 열린다.

[르포] 창문 로봇청소기·미세먼지 방충망…톡톡튀는 '中企 아이디어 대전' 손톱 표면의 세균을 제거하고 광택을 내는 루씨네일 샤이너. 지난해 일본에서 인기를 끈 후 올해 한국에서 출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알에프의 로봇 창문청소기처럼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은 중소기업들의 상품도 눈에 띄었다. 비싼 네일케어를 받지 않고 손톱에 광택을 낼수 있는 '루씨네일 샤이너'도 일본에서 먼저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강화유리로 제작돼 손톱을 문지르는 것만으로 광택을 낸다. 동시에 손톱 표면의 세균을 제거한다. 손쉽게 손톱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특허를 받았다.


루씨네일 샤이너를 판매하는 KDK코퍼레이션 홍효림이사는 "지난해 일본의 뷰티샵에 입점해 큰 인기를 끈 제품"이라며 "올해 한국 뷰티샵과 편의점 등에 입점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쉬트레이딩은 미세먼지 집진율이 약 80%에 이르는 자연환기창 '오픈(OPEN)'을 들고 박람회에 참가했다. 자연환기창 오픈은 4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다. 첨단 소재인 '페트(PET) 메시 패브릭' 필터에 접착제로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코팅을 한 제품이다. 창문틀에 간단히 끼울 수 있어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성능 테스트에 따르면 초속 1m의 바람이 불 때 오픈은 79.3%의 미세먼지를 걸러냈다.


[르포] 창문 로봇청소기·미세먼지 방충망…톡톡튀는 '中企 아이디어 대전' 코레쉬트레딩이 개발한 미세먼지 자연환기창 '오픈'. 창문틀에 끼어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안신영 코레쉬트레이딩 부장은 "지난 3월 온라인으로 출시한 이후 하루 수백개의 제품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집진율을 더욱 높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