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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돌출형 번호판 전면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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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돌출형 번호판 전면교체 돌출형 번호판이 부착 돼 있는 3321번 서울 시내버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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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 시내버스 돌출형 번호판이 새것으로 전면 교체됐다.

서울시는 훼손된 시내버스 돌출형 번호판을 새 제품으로 바꿨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회사와 함께 돌출형 번호판 실태 조사한 결과 강우나 차량이 일으키는 바람 등으로 떨어지거나 찢어지는 일이 발생해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 초에 최근 출고된 버스에 새로운 돌출형 번호판을 부착했다.


시에 등록된 전체 시내버스 7421대 중 광역버스, 심야버스 등을 제외한 7050대에 새 돌출형 번호판이 부착 돼 있다.


돌출형 번호판은 버스의 앞문이 열리면 번호판이 차체와 수직으로 펼쳐져 정류장처럼 버스가 밀집한 장소에서 번호를 멀리서도 쉽게 볼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2015년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중단됐던 돌출형 번호판 광고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다시 시작된다. 지난해 7월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을 개정되면서 광고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운임 수입 외 광고 수익 창출로 시내버스의 재정 건전성에 도움이 되고, 시의 재정부담도 일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깨끗하고 선명한 돌출형 번호판 전량 교체 같은 시민 친화 정책을 꾸준히 도입해 시민들이 편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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