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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도종환 청문회서 "자료제출 불성실 유감"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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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도종환 청문회서 "자료제출 불성실 유감" 공세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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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오후 재개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초반부터 자료제출 문제로 강하게 항의했다.

이은재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2001년~2007년 사이에 후보자의 7차례 방북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며 "북한에서의 후보자 행적과 언동을 확인하고, 국민 알권리를 위해 적극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상도 한국당 의원도 "지난 11일까지 자료를 제출하게 돼있었지만 후보자는 부실한 답변 자료를 월요일(12일) 밤 10시30분에 제출했다"며 "의원으로 앉아 있을 때는 자료 제출이 늦다고 질책하다가, 청문회 자리에 앉아 있는 후보자로서 처신이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장우 한국당 의원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인사와 관련, 철저히 검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후보자 측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 부자 간 아파트 거래가 이상한 경우가 있어서 확인하려고 한다"며 "연로한 아버지에게 아파트를 팔았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자료 제출을 요청했는데 아직 안 왔다"고 지적했다.


김석기 한국당 의원도 도 후보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 측에 진료내역과 진단서 등을 요청했지만, 개인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제출을 거부당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염동열 한국당 의원은 "8명의 증인을 요청했는데 간사 간 협의 과정에서 하일식 증인 한 명만을 채택했다. 그런데 학회를 이유로 나오지 않았고 어제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됐다"며 지적하며 출석을 요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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