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장기재직자 인센티브 강화"…제4차 혁신생태계확산위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차 중소기업 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에서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위한 '제4차 중소기업 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위원회에는 김광두 공동위원장(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임명된 김광두 공동위원장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는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모 대표는 "산학협력 연수, 병역 특례 채용,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참가, 청년내일채움공제 시행 등 다양한 고용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구인난 해소는 쉽지 않다"며 "채용지원사업 운영 방식을 선채용 후지원 신청 방식으로 변경하고 퇴직연금 운용수수료의 운용 수익금 차감 방식으로 변경 등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원장도 발표자로 나서 청년층 고용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김 원장은 "2015년에 증가한 일자리 중 절반 이상이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창출했지만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선호도는 5.3%에 불과했다"며 "청년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내벤처 등을 활용한 창업활성화,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완화,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인센티브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