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 넘버 1' 최진호(33ㆍ현대제철)가 KPGA선수권 우승을 자신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컨디션이 좋다"며 "올해는 우승 욕심을 부려보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지난달 SK텔레콤오픈 우승을 앞세워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점이다. "우승과 함께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반드시 트로피에 이름을 새기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디펜딩챔프 김준성(26)은 타이틀방어를, 한국오픈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킨 장이근(24)은 '메이저 2연승'을 꿈꾸고 있다. KPGA는 이날 호주의 전문업체가 2000만원을 들여 제작한 가로 26㎝, 높이 46㎝ 크기의 우승컵과 새로 만든 엠블럼을 공개하면서 남자골프의 중흥을 다짐했다.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 에이원골프장에서 대장정이 펼쳐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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