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열차 투입해 오는 30일까지 점검…올 12월 완공 예정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열차운행제어시스템(ATP) 시설개량공사 마친 수도권 전철구간(수색∼서원주)에 대한 동적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적점검은 야간에 열차를 실제로 투입해 지상설비에서 전송하는 신호가 열차에도 똑같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점검이다.
이 구간의 열차제어시스템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수색∼서원주 구간의 운행속도는 시속 100㎞에서 150㎞로 향상된다.
공단은 이번 점검이 완료되면 관련절차에 따라 7월부터 KTX 열차를 본격 투입해 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현정 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수색∼서원주 구간의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사업구간에 열차를 투입하여 열차운행시스템의 시험과 검사를 철저하게 시행해 완벽하게 시공할 것"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철도 수송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색∼서원주 개량사업은 총사업비 1262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 11월 착공했다.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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