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정희는 "'넌 이제 끝났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저 역시 내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네요. 하지만...끝난 뒤에도 삶은 계속 됩니다. 끝난 뒤에도 분명 시작은 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잘못한 일도 많고, 실패도 하고, 인생이 두렵지만....그래도 누구나 살고 싶지 않나요? 앞으로 얼마가 될 지 모르지만 전 살고 싶습니다. 아주 잘. 매순간 감사하면서"라며 새 출발의 의지를 드러냈다.
서정희는 또 "절대 다시 시작할 수 없다는 사람들에게, 절대 다시 일어설 수 없다는 사람들에게,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꿈을 가진 바보들에게...다시 시작하고 싶은 꿈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제 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가장 큰 기쁨일 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32년간 못했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에세이집 '정희'를 출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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