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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평상시·폭염특보시 등 ‘폭염 종합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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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폭염특보시로 나뉜 대책안 … “취약계층 안전보호 최우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평상시’와 ‘폭염특보시’로 이원화 한 운영체계의 '2016년 안전한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내놨다.


송파구, 평상시·폭염특보시 등 ‘폭염 종합대책’ 시행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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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립한 폭염 종합대책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 안전보호 및 취약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 적용, ▲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 폭염 취약계층 안전보호 ▲ 폭염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및 정전 대응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6월1일부터 구청 내 안전담당관을 중심으로 3개 실무반(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대책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책 T/F’가 상시 운영된다.


폭염 특보가 3일 이상 지속될 시에는 5개 실무반(행정지원반,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대책반, 구조구급반)으로 확대된 ‘폭염대책본부’로 격상, 상황관리 총괄, 취약계층 안전보호 등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SNS매체(송파블로그, 송파트위터, 페이스북)와 대형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폭염 대비 구민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한다.


현재 구는 건강보건전문인력,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 1800여명을 운영하여 홀몸 어르신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방문과 안부전화로 건강 체크를 하는 등 폭염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냉방시설이 구비된 경로당, 복지관 등 194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 이 중 13곳은 야간이나 주말·휴일에도 개방 가능한 연장쉼터로 운영한다.


구는 지난 5월 말 일주일에 걸쳐 무더위 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했다.


이 외도 야외에서 작업하는 공공근로, 건설산업장 근로자 등 건강 보호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작업, 각종 행사 등을 자제하도록 무더위 휴식 시간제(오후 2~5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6월부터 지역내 건축공사장 289개소 대상으로 안전점검 시 폭염대비 근로자 보건 및 안전대책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며, 소방서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가스?유류 등 폭발 위험시설물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해 33°C이상 기온이 지속 될 경우 하루 평균 5대의 살수차가 도로 도면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김지봉 안전담당관 팀장은 “지구온난화와 도심 열섬화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고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 및 열대야 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사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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