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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5승' LG, SK 꺾고 3연승…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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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632일 만에 불펜 등판해 국내 무대 첫 세이브

'차우찬 5승' LG, SK 꺾고 3연승…4위 도약 LG 차우찬[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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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발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서 SK 와이번스에 3-1로 이겼다. 원정에서 kt wiz를 이틀 연속 제압한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최근 3연승을 따냈다. 30승27패로 최근 3연패를 당한 SK(30승1무28패)를 밀어내고 순위는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차우찬은 팀 홈런 1위(101개) SK의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만 내줘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탈삼진은 여덟 개를 곁들였다. 선발진인 헨리 소사도 팀이 2-1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012년 KBO리그 진출 이후 첫 세이브도 따냈다. 소사가 불펜으로 마운드에 나가기는 2015년 9월 16일 목동 넥센전(4-1 승) 이후 632일 만이다. 그는 지난 6일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갈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기회가 밀렸다.

'차우찬 5승' LG, SK 꺾고 3연승…4위 도약 LG 헨리 소사(오른쪽)와 포수 정상호[사진=김현민 기자]


LG는 1회말 2사 이후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양석환이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 선제 득점했다. 그러나 SK 선발 박종훈이 호투하면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그러자 SK가 6회초 2사 이후 나주환과 최정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박종훈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공격의 물꼬를 텄다. 7회말 선두 타자 오지환이 바뀐 투수 채병용을 상대로 번트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2사 2루에서 조윤준의 외야 뜬공이 SK 우익수와 2루 사이에 떨어지면서 행운의 추가점을 올렸다. 8회말에는 이천웅의 볼넷과 안익훈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용택이 중견수 키를 넘는 1타점 2루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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