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지 한 달이 지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여론조사결과, ‘잘한다’는 평가가 82%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 갤럽은 지난 7~8일 사이 전국 성인 1천 1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응답률 21%, RDD 방식) 그 결과를 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82%를 차지했고 이는 1주전보다 2%하락한 수치다.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지지율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0%를 기록했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에 대해 긍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9%)’, ‘인사(9%)’,'전반적으로 잘한다'(8%), '공약 실천'(7%),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7%) 등을 꼽았고 부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들은 '인사 문제'(20%), '북핵/안보'(10%), '친북 성향'(9%)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 민주당이 48%를 기록해 전주 대비 2% 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조하면 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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