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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어워즈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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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금상 1개, 은상2개 총 3관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 2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시상식에서 금상 1개 부문, 은상 2개 부문 등 총 3관왕을 수상, 마포의 위상을 전 세계로 널리 떨쳤다.


금상은 기업 및 조직부문 경의선 책거리, 은상은 헬스케어산업 혁신부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원 및 커뮤니케이션(PR) 부문 내고장마포가 선정됐다.

특히 주목해야할 점은 첫 국제평가 공모에서 마포의 주요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과 응모한 3개 부문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마포구,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어워즈 3관왕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트로피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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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티비어워즈사 주관으로 2013년 처음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 기업·단체·공공기관의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혁신상으로 올해에는 800개 이상의 출품작들이 제출되었고 전 세계 50여명의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이날 시상식은 여느 다른 시상식과는 다르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며 간단한 리셉션을 가진 후 7시 40분부터 본격적인 시상식이 개최됐다.


기업 및 조직부문 금상을 차지한 경의선 책거리는 출판 중심지였던 마포지역 특색을 살려, 1906년부터 약 100여년 간 경의선 철길이 있던 자리에 한국 최초로 책을 테마로 한 거리를 조성한 사업이다.

마포구,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어워즈 3관왕 시상식


홍대입구역에서 와우교까지 약 250m의 구간에 차례로 놓인 14개의 기차모양 부스에는 각각 문학산책, 인문산책, 여행산책 등 주제별로 분류한 서적 약 2만1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또 창작산책, 문화산책 부스에서는 구텐베르크 유물 특별전 등 수준 높은 전시프로그램을 유치해 2016년10월 말 개장 이래로 올해 4월까지 누적 약 30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이 사업은 책을 상품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문화로 이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종이책 중심의 전통 출판 산업에 대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로서 출판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차지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정부-지자체-민간-기업 협치로 이뤄낸 한국 최초, 최대 장애아동 재활전문 병원으로서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건강정신과, 치과 등 4개 분과와 입원병상 91개, 외래병상 40개를 갖추고 있다.


뿐 아니라 병원 내에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가능한 식당, 어린이도서관, 카페 등 부대시설을 건립하여 장애, 비장애 주민이 생각을 나누고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일조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시장경제논리로 외면 받던 장애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대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500여개의 기업과 1만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아 약 273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한국 내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외도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내고장마포는 1990년 최초 발행 후 매월 꾸준히 8만 부를 발간하고 있는 명실공히 마포 대표 소식지다.

마포구,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어워즈 3관왕 경의선 책거리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포구는 매월 테마에 맞춰 소식지 첫면에 구민모델을 내세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타블로이드 형태와 책자형태 두 가지의 양식으로 병행하여 발행함으로써 교육, 보건, 문화관광,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의 첫 국제상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3관왕이라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한 각 부서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마포의 우수한 정책들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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