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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장시호, 나랑 놀러가고 싶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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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장시호, 나랑 놀러가고 싶다고 해” 지난해 12월7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 참석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좌)과 장시호 전 증인(우)/사진=국회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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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시호 씨 친구들에 따르면 장시호 씨가 친구들하고 저하고 같이 놀러 가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안 의원은 남희석이 “장시호가 석방된 후 만나서 식사라도 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안 의원은 최순실(61·구속기소) 씨가 지난달 24일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관련 재판에서 자신의 딸 정유라(21) 씨가 2015년 1학기에 F 학점을 받은 이유를 “안민석 때문”이라고 밝힌데 대해 “아직도 남 탓을 하고 있다. 어이가 없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국민화병 유발도 모자라, 남탓 중에도 왜 이렇게 안민석 탓을 하는지. 저를 탓하는 건 국민을 탓하는 거다”라면서 “최순실 씨에게 안민석이란 전지전능한 존재인가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12월8일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 기소된 장 씨는 7일 자정을 기해 구속 기간이 만료돼 석방됐다.


이날 구치소에서 나온 장씨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검찰에 협조할 생각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엔 “네”라고 답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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