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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유치면, 100% 친환경 지역 향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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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유치면, 100% 친환경 지역 향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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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사용 줄이기 위해 9개 마을에 예초기 14대 지원"
"각종 회의와 반상회 통해 친환경 농업 필요성 홍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유치면(면장 김한석)이 ‘100% 친환경 유기농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유치면은 올해 친환경 농업 추진 목표를 277ha로 정하고, 각종 회의와 반상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현재 유치면에서는 주민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표고버섯 전량과, 일부 밭작물이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되고 있다.


벼농사를 비롯한 수도작 경지면적 110ha는 친환경 농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가가 많아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마을 별로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농가 좌담회에서는 제초 작업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거론됐다.


고령화로 인력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 가운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는 데 한계가 따른다는 의견이다.


이 같은 의견이 모아지자 유치면, 지역 번영회, 정남진장흥농협이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지난달 말 예초기 지원에 나섰다.


9개 마을에 총 14대의 예초기를 공급하고,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초기 지원에 참여한 기관들은 당장은 큰 효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의 의지를 높이고, 지역 전체로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 갈 방침이다.


김한석 유치면장은 “친환경 농업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게 되면, 땀 흘린 만큼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다”며 “친환경 농업 100% 지역을 만들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가소득 향상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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