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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리츠로 강일2지구에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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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츠1호'에 강동구 강일2지구 119가구 건립 사업 편입키로
-재정부족 여파로 리츠 활용 개발 본격화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강동구 강일2지구에 리츠(REITs)를 통해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리츠를 활용한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7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강일2지구 주거1용지 서울리츠 사업 출자 시행안이 SH공사 이사회를 통과해 시의회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강동구 강일동 730-2 외 1필지에 도시형생활주택 119가구를 서울리츠를 통해 공급하는 내용이다. 대지면적 3275.6㎡에 지상 11층짜리 건물로, 이중 지상 5~11층이 전용면적 40·55㎡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나머지 층에는 공공·편의시설(기부채납)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달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 안이 통과되면 서울리츠1호에 편입돼 사업이 추진된다. SH공사가 도시형생활주택을 서울리츠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심 내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2009년 도입한 주택 유형이다. 일부 건설기준 등이 완화 또는 배제되며 국민주택(85㎡ 이하) 규모의 150가구 미만으로 구성된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 돌려주는 간접투자회사다. 보통 자산운용사 등이 리츠를 설립하고 운영하지만 서울리츠는 SH공사가 설립과 운영을 맡았다.


서울시와 SH공사가 리츠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재정 부족 탓이 크다. 임대주택을 지을 재원도 부족하고 서울 시내 임대주택을 지을 만한 시유지도 고갈돼 있다는 판단에서 SH공사의 출자금에 민간 자본을 더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SH공사의 총 부채는 16조194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26%에 달했다. 이 중 임대주택 관련 부채인 임대보증금(6조5000억원)과 주택도시기금(3조5000억원)이 10조원에 이른다.


현재 SH공사는 서울리츠1~3호를 운영 중이다. 서울리츠1호(공공토지형)는 SH공사 소유 부지 3곳에 임대주택을 지어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등에게 공급한다. 은평구 진관동 2개 필지 980가구와 양천구 신정3지구 1개 필지 499가구 등 총 1479가구 규모다.


서울리츠2호(재개발 매입임대)는 시의 재정 부담을 덜고 우수한 입지에 청년층을 위한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개발을 할 때 일정 비율로 짓도록 한 임대주택 일부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22개 재개발 구역에서 1952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5구역(목동우성2차) 재개발 임대주택 1140가구를 현물로 출자한다.


서울리츠3호(유동화)는 85㎡ 초과 대형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20년간 운영하다 매각해 출자자에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다. 강일지구 등 13개 지구 30개 단지, 2450가구를 매입·운영한다. 서울시가 소유 주택 19가구를 현물 출자하고, SH공사는 지난해 12월 대형 시프트 2431가구를 서울리츠3호에 매각했다.


아직 설립 전인 서울리츠4호(도시정비)는 대상만 정해졌다. 20년 가까이 사업이 지체되며 재난위험 시설로 지정된 관악구 강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SH공사가 공동시행을 맡고 있다. 재건축 후 1124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 일부(319가구)를 리츠가 매입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공급하게 된다.


SH공사 관계자는 "강남아파트를 성공적으로 정비하면 출구전략이 필요한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100동이 넘는 위험시설 지정 공동주택과 300여개 재건축·재개발 지역에 도시정비형 리츠 모델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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