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코웨이는 위생성과 세정 기능을 강화한 '스스로살균 비데(모델명 BAS29-A)'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2단계 스스로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품 내부 물이 지나가는 모든 길을 살균한다. 또 비데 사용 시 마다 사용자가 일어나면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노즐 부위의 살균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별도 조작 없이 하루에 약 1회(12회 비데 사용 기준) 가량 자동으로 작동한다. 살균 버튼이 있어 원할 때마다 수동으로도 실행할 수 있다.
스스로살균 시스템에는 별도의 화학 첨가물 없이 전기 화학 반응으로 생성된 전기분해 살균수를 이용한다. 살균 S마크 인증을 받았으며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화장실 주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소재와 구조에도 위생을 고려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노즐을 사용했으며 '트윈 노즐 시스템'을 적용했다. 두 개의 각 기 다른 노즐을 이용해 항문 세정과 여성 세정을 구분해서 사용하도록 한 기능이다.
스마트 절전 기술 '그린플러그'를 통해 전기료 절감도 가능하다. 이용자의 14일간 사용 이력을 시간대별로 기억해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를 구분한 뒤, 전력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술이다.
시각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부에 점자를 도입했다. 일시불 판매가는 74만원이다. 렌털 서비스 가입 시 월 렌털료는 2만2900원(등록비 10만원 기준)이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생성, 세정 기능, 편의 기능, 가격 등 모든 부분이 고려된 제품"이라며 "비데를 새로 장만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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