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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FBI 전 국장 증언·英총선 앞두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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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FBI 전 국장 증언·英총선 앞두고 하락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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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8일 영국 조기 총선과 이번주 예정된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의회 증언 등 각종 이벤트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2%(47.39포인트) 하락한 2만1136.65로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이 프라임 배송비용을 내린다고 발표하면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 월마트가 1.6% 이상 떨어진 것이 영향이 컸다.


S&P 500 지수는 0.28%(6.76포인트) 내린 2429.34로 거래를 마쳤다. 소비재주들이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영국 총선과 코미 국장의 의회 증언 등 이번주 예정된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코미 전 FBI 국장은 8일 상원 정보위에 출석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플린의 러시아 내통 스캔들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사 개입 여부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코미 전 국장의 증언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향방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50 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아담새르한은 "시장은 약간은 안도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코미가 증언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위험성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키프라이빗뱅크의 맥캐인 역시 "이 시장에 지금 정확히 어떤 요소가 있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며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지만 데이터는 강하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지난 4월 미국의 채용공고는 60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고용은 줄었고 고용 속도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4월 고용이 25만3000명 감소한 510만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4월 이직률은 2.1%로 전월 2.2% 대비 낮아졌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9센트(1.7%) 상승한 48.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55달러(1.11%) 상승한 배럴당 50.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 우려가 완화된 데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9주 연속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S&P 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일로 마감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35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석유협회(API)가 주간 원유재고를 공개하며 다음날 오전에는 EIA가 원유재고를 발표한다.


금값은 강세를 보이며 7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14.8달러(1.2%) 오른 온스당 1297.5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미 전 국장의 청문회 등 각종 이슈를 앞두고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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