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따는 재미와 함께 하는 오디 농가 일손 돕기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우체국(국장 백태규) 행복나눔 봉사단(단장 정은기)은 지난 3일 장성군 북이면 지역 내 10여 농가를 대상으로 오디따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가우체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으며, 오디따기 체험행사에는 장성우체국 직원 20여명이 참가해 직접 오디를 수확하는 체험을 하고 그 맛을 널리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했다.
봉사단은 생산농가에 인건비 등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수확한 오디는 우체국 남도장터 오픈마켓(옥션, 지마켓 등) 입점을 통해 판로확대에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며, 오디 수확기인 6월 10일까지 두차례 더 방문하여 봉사활동 및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장성군 북이면 일대에 오디를 재배하고 있는 김모씨(52)는 “이번 주부터 하루가 다르게 무르익는 오디 때문에 밤을 새워 일해야 할 정도로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며 “오디 수확에 도움을 준 것도 고마운데 수확한 농산물의 판로까지 우체국에서 도와줘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백태규 장성우체국장은 “장성군 내 수확기철 농산물 수확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체국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