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소율, 김건모에 ‘단호박’ 거절…“북한에선 나이 차이 중요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이소율이 김건모의 대시를 단칼에 거절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는 어머니를 위해 북한 출신의 이소율을 초대해 함께 북한 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율은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김건모를 휘어잡았다.

‘감자 깍두기’를 가르쳐주던 이소율은 “감자칼은 사용 못한다. 그냥 칼로 깎아야 한다”며 식칼로 척척 감자를 깎아냈다.

또한 이소율은 “척추를 발라내야 한다”며 거침없이 명태를 손질하는 모습으로 김건모를 주눅 들게 만들었다.

김건모는 이소율의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소율이랑 한 번 사귀어볼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소율은 “오빠, 북한에서는 나이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소율은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2007년 탈북한 후 2010년 입국했다. 채널A ‘잘 살아보세’,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에 출연하며 ‘탈북 미녀’로 인기를 모았다.

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