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비보, 월드컵 독점 스폰서 계약…인지도 강화 나서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비보, FIFA와 6년 독점 스마트폰 스폰서 계약
30억명이 보는 월드컵에 자사 광고
공격적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中 비보, 월드컵 독점 스폰서 계약…인지도 강화 나서 비보 광고 사진.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가 전 세계 30억명이 넘는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자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비보는 국제축구연맹(FIFA)와 6년 간 독점 스마트폰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적용된다.


비보는 전 세계적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스마트폰 업체지만 중국, 동남아, 인도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비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16.8%), 화웨이(16.4%)에 이어 14.8%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도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비보는 월드컵을 통해 미국, 유럽, 남미 등 그동안 진출하지 못한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월드컵은 총 32억명이 시청했고, 결승전만 10억명이 주목한 명실상부한 지구촌 최대 축제다. 비보는 경기장 곳곳에 자사의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월드컵을 자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또 월드컵 특별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AD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은 비보가 최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 비보와 오포의 모회사인 중국의 오디오 전문기업 BBK그룹은 중국 전역에 광범위한 판매망을 확보해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는 전략을 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국 전역에 오포는 24만곳의 소매점을, 비보는 12만곳을 확보했다. 오포의 판매점은 전 세계 맥도날드 영업점보다 많을 정도다. 여기에 송중기 등 글로벌 스타들을 활용한 마케팅과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좋은 제품을 내세우면서 젊은층 수요를 끌어들였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진디 연구원은 "오포와 비보는 지역마케팅에 치중하면서 현지판매로 얻은 이익을 소매상인들과 나누고 있다"며 "두 회사가 세부적인 기준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가장 많은 보조금을 소매상인들에게 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