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은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4일 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저는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자친구입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사람 입니다)"라며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자친구라 해도 주지훈 씨 친구인 박정욱 씨가 저에게 떨을 권유하더군요.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라는 글과 함께 박씨와 나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가인이 캡쳐해 올린 대화 내용을 보면 가인이 박정욱에게 "떨(대마초)을 권유했잖아"라고 반문하자 박정욱은 "어떻게 해서든 네 기분을 풀어주고 싶어서 얘기한 거다. 발뺌이 아니라 진짜다"라고 해명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어려운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가인의 용기를 높이 샀다. 또한 가인이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밝힌 박정욱에 대한 사실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가인이 주지훈을 가리켜 '전직 약쟁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표현이 너무 심했다" "남친 디스냐" "남친한테 약쟁이가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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