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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첫주말 '민생·현안 챙기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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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첫주말 '민생·현안 챙기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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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취임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쉬지 않고 조류독감(AI),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현안과 민생을 챙겼다.


이 총리는 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민생을 살핀다. 이 총리는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식사를 하면서 상인·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서민 경제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당초 이날 공식 일정이 없었지만, 지난 2일 서울공관에 입주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과 인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인 3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실 간부들로부터 국정 현안을 보고 받고 대책을 숙의했다. 이 총리는 "내각이 완전히 구성되기 전인 6월에 주요 정책 현안을 실기하지 않도록 각 부처가 소관 현안을 각별히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추경의 국회 통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국정과제 정립 등 당면한 문제를 포함해 모든 현안을 폭넓게 챙기고, 현안이나 조율이 필요한 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가뭄, AI, 화재 등 재해 및 사고에는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 임명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 총리실 주요 간부들에게 "총리실 간부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3일 오전에는 제주에서 발생한 AI 의심 사례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아래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초동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AI 발생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등을 신속히 이행해 확산 방지를 위해 주력해야 한다"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시로 동향을 추가로 보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발생 경로 조사 및 초기 방역대책 등을 위해 오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즉각 총리 주재 관계장관·관련기관 회의를 소집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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