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능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의 러브스토리가 깜짝 공개됐다.
2일 첫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에서는 MC 유희열, 유시민 작가,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김영하 작가, 정재승 교수가 함께 경남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통영을 찾은 네 명의 잡학박사들은 한 다찌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은 사람에 대한 첫인상 판단,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책 '세계사 편력', 호주제 폐지와 미토콘드리아 등 공통 분모가 없는 주제로 토론을 나누기 시작했다.
이를 본 유희열은 일반적인 식사자리에서는 접할 수 없는 대화 주제에 당황함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희열은 유시민에게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질문했고, 유시민은 "소개팅을 해서 만났다"며 "처음에 확 끌리진 않았다. 3번째 만나니까 되게 예뻐 보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이 먼저 고백했냐고 묻자 유시민은 "사귀자는 얘기를 따로 하지 않았다. 그냥 걷다가 손을 잡았다"며 "손을 빼지 않으면 상대도 내가 마음에 드는 것 아니냐? 우리 때는 손잡는 걸로 충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희열은 "오늘 들은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롭다"고 관심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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