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개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5월) 전국에서 분양한 주택형은 604개 이중 84.4%에 해당하는 510개 주택형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었다.
1순위 마감률도 중소형이 높았다. 중소형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은 56.86%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9%) 보다 8.87%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전용 85㎡이상 중대형 주택형의 올해 1순위 마감률은 58.51%로 지난해(58.86%)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지난해와 비교해 중소형 주택형의 공급비율은 낮아졌지만 오히려 수요자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매맷값과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도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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