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성증권은 3일 현대건설에 대해 세 가지 주가 상승 촉매제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모 연구원은 풍부한 수주잔고 및 양호한 신규수주 달성률, SOC·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의 해소 등을 현대건설이 가진 3가지 주가 상승 촉매제로 꼽았다.
우선 현대건설은 3.6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풍부한 수주잔고와 올해(연초대비) 37.5%의 안정적인 신규수주 달성률로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업종내 최고 수준의 자금여력(1조2000억원의 순현금)과 업종내 가장 오랜 토목,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정부의 인프라 프로젝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또 그동안 현대건설 주가의 할인요소였던 미청구공사채권이나 해외 미착공 수주잔고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해결되고 있어 동종그룹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격차도 점차 좁혀갈 수 있다는 긍정론이 싹트고 있다.
윤 연구원은 "현대건설 주가는 연초 이후 최근까지 20%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최근 5년내 밴드 하단에 머물러 있어, 하반기에 기대되는 다양한 주가 촉매제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다"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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