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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원텍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중순 상장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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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디스플레이 압흔 검사 장비 전문업체 브이원텍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브이원텍은 머신 비전 시스템에 기반한 LCD 및 OLED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주력 품목은 디스플레이 압흔 검사 시스템이다.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시장까지 적극 진출하여 현지 시장 점유율 64%를 달성한 1위 기업이다.

압흔 검사 시스템은 플렉서블(Flexible) OLED 적용 제품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회사는 향후 기술 우위를 통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OLED 핵심 장비인 FMM(Fine Metal Mask) 검사장비와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솔라(Solar) 인쇄 얼라인먼트(Alignment)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및 공급 중이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44억5500만, 영업이익 89억4900만, 당기순이익 79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1%, 263.8%, 252.4%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97억1600만, 영업이익 43억4200만, 당기순이익 25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9%, 396.8%, 135.5% 증가했다. 중국 업체들의 OLED 생산 증설 계획과 플렉서블 OLED 시장 개화 등으로 시장 전망도 밝아 향후가 더욱 주목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는 “향후 3D스캐너 등 머신비전 기술을 응용한 신규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검사장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공모 주식수는 182만9000주(신주모집 146만3000주, 구주매출 36만60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5200~1만7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78억~32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2공장 신축, 사업부문 별 연구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중국 투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3~4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같은 달 중순 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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