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일 모두투어에 대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4만85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출국자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고, ASP(1인당 패키지 가격)는 5월의 연휴 덕분에 이례적으로 12%나 올랐다"며 "이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출국자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사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늘어난 2392억원, 영업이익은 48.2% 증가한 37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다만 "1일 공시한 자기주식처분 37만8000주 및 무상증자 검토는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이슈는 아니다"라며 "무상증자를 하면 유통주식이 많지 않았던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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