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신·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 G6의 32GB, 128GB 버전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기존 G6의 메모리 용량은 64GB다. 두 모델은 늦어도 7월 초에 국내 통신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메모리 용량이 바뀜에 따라 G6 파생 모델의 가격도 변한다. 메모리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과 함께 스마트폰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G6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통신업계는 G6 32GB 모델은 79만원대, G6 128GB 모델은 99만원대를 예상하고 있다.
G6 파생모델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많지 않은 수가 출시되는데다 메모리 변화가 스마트폰 구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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