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펀드의 운용성과에 따라 수수료(운용보수)를 차등 적용하는 '성과보수 공모펀드'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성과보수 공모펀드는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도입된 상품으로 펀드 수익률이 일정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낮은 운용보수를 적용하다가 수익률이 일정수준을 초과하게 되면 이에 연동해 수수료를 받는 구조의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신한BNPP 공모주&밴드트레이딩50 성과보수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과 '삼성 글로벌ETF로테이션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의 2가지 상품을 출시 판매한다.
신한BNPP 공모주&밴드트레이딩50 성과보수증권자투자신탁은 신한BNPP자산운용의 밴드트레이딩전략에 기반한 성과보수상품으로 수익률이 3%를 넘어서면 초과수익의 15%를 성과보수로 수취하게 된다.(수익률 3% 이하일 경우 운용보수 연 0.18%)
삼성 글로벌ETF로테이션 증권투자신탁은 삼성자산운용이 성과보수 공모펀드 도입에 대비해 만든 상품으로 수익률이 4%를 넘어서게 되면 초과수익의 10%를 성과보수로 수취한다.(수익률 4% 이하일 경우 운용보수 연 0.07%)
신한은행 관계자는 "성과보수 공모펀드는 고객과 금융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품으로 그 동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준비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본업을 통해 고객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도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