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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무역흑자’, 국내 흑자 폭의 절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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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의 무역흑자가 국내 무역흑자 폭의 절반에 육박, 전국 수출증가율을 견인했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4월 충남지역의 총 수출액은 244억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억8400만달러보다 52억3300만달러(수출증가율 27.3%) 증가했다.

이는 전국 수출증가율 17.2%를 10.1%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 전국에선 1월~4월 1830억92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 지난해 동기 1562억6900만달러보다 268억2300만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충남지역의 무역수지는 142억 58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국 무역흑자 288억7400만달러의 49.4%를 차지해 국내 무역흑자 폭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은 무역흑자 부문에서 4개월 연속 ‘전국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실적에선 건전지와 축전지의 수출성과가 도드라졌다. 건전지·축전지 분야의 최근 4개월간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910.9% 늘어 충남지역의 10대 수출주력 품목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반면 10대 주력 품목(전년대비 28.0%↑) 중 컴퓨터(1.9%↓)·자동차(19.9%↓)·자동차부품(29.4%↓) 등은 수출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전년대비 마이너스 수출현황을 나타냈다.


특히 도는 최근 중국의 경제보복 속에서 수출시장을 다변화, 對중국 의존도를 낮췄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는다.


실제 국가별 수출시장 의존도에서 충남의 중국 의존도는 지난해 1월~4월 39.3%에서 올해 같은 기간 31.8%로 축소된 반면 네덜란드·뉴질랜드·호주 등 국가의 수출량은 증가해 충남지역의 수출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국가별 수출증가율에서 네덜란드는 1월 394.7%·2월 233.7%·3월 629.3%·4월 512.2%, 뉴질랜드는 1월 17.9%·2월 2174.9%·244.6%·4월 128.8%, 호주는 1월 248.6%·2월 44.6%·3월 37.2%·4월 57.5% 등을 기록했다.


주력 수출품목으로는 ▲네덜란드 컴퓨터(120.0%)·반도체(28.5%) ▲뉴질랜드 신변잡화(2305.9%)?석유제품(282.5)?플라스틱제품(97.6%) ▲호주는 컴퓨터(108.7%)?석유제품(107.9%)?플라스틱제품(70.0%) 등이 꼽힌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충남은 최근 세계교역의 회복세에 힘입어 4개월 연속 20% 이상의 수출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출기업의 시장다변화에 역량을 집중, 올해 연말까지 30%이상의 수출증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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