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선업 구조조정 역할론을 주문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위원장은 30일 수은 업무보고에서 "수은이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은은 대우조선해양 신규자금 1조4500억원 지원은 물론 성동조선해양의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 가이드라인 완화 등 조선업 구조조정 업무가 한적한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수은은 국정기조로 삼고 있는 성장, 고용, 복지 혼연일체가 되는 골든트라이앵글의 축"이라며 "수출이 굉장히 중요하다. 수출 첨병으로서 여러분의 역할 기대한다. 수출입이 있어야 고용과 복지가 일정하게 힘을 발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 국정기획위 측의 정세은 경제1분과 자문위원, 윤후덕 의원, 박광온 의원, 홍종학 전 의원, 수은측의 홍영표 전무, 박상현 팀장, 박성윤 팀장, 김진표 팀장 등이 참석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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