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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문체부 문화특화지역조성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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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과 연계 문화자원 발굴


순천시, 문체부 문화특화지역조성 공모 선정 전남 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자원을 발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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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자원을 발굴하게 됐다.


순천시는 지난 29일 문체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37억5000만원(국비15억, 지방비22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및 발전을 목표로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1년차에는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추진체 조직 및 도시의 문화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2년차부터는 본격적인 시민참여형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사업기간(5년) 종료 후 도시별 사업평가를 통해 지속 관리를 위한 2년간 추가 지원이 가능하며, 사업 중간평가를 통해 문화도시 지정 신청 및 문화도시 인증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


순천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지난 4년간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진행된 순천부읍성을 대상으로 하드웨어 중심에서 도시 문화적 소프트웨어와 문화 휴먼웨어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연계지점에서 도시의 문화정체성 구축 및 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도시의 지속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특히, 순천시는 공모사업 전 단계로서 지역전문가, 외부전문가, 시민리더, 행정으로 구성된 문화도시협의체(총 36인)를 구성해 공동 프로그램 발굴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2차례씩 총 15차례 운영해왔다.


향후 문화도시 협의체는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사업에 대한 기획과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추진주체로 전환해 운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지난 20여년간 생태와 문화라는 시대정신을 실천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지속성장의 동력을 마련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시가 지향하는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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