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내정 김영춘 "해양수산 살리기·세월호 마무리에 최선 다할 것"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정준영 기자]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과 관련 "해양수산 분야가 어렵다. 이 분야가 현재 최악의 상황"이라며 해양 수산 분야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인선 발표 직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마무리 과제도 있다"며 "열심히 노력해 과제들을 해결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사실을 미리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전에 이야기를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준비와 관련 "청문회를 통과하는 것이 첫 관문"이라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월호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아직은 청문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말씀을 드리는 그렇다"라면서도 "취임을 하게 된다면 국회와 상의하고 또 정부의 의견을 모으고,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과도 충분히 논의해서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