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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2350선으로…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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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던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탓인지 기관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로 전향했다는 분석이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10%) 내린 2352.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7.29포인트(0.31%) 오른 2362.59로 개장해 장 출발과 동시에 2360선을 넘어섰다. 이어 개장 약 한 시간 만에는 2371.67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370 고지에 오르는 새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 기관의 매도 우위 속에 하락 반전하며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6억원, 1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9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00%)와 SK텔레콤(-1.77%), 삼성생명(-1.20%) 등이 1%대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0.92%), KB금융(-0.92%), 아모레퍼시픽(-0.85%), 한국전력(-0.82%), 현대모비스(-0.18%), POSCO(-0.18%) 등이 떨어졌다.


반면 삼성물산이 2.16% 올랐고 LG화학(1.64%), SK하이닉스(1.40%), 신한지주(0.20%), NAVER(0.1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유통업이 1%대 상승했고 서비스업, 화학, 음식료품이 올랐다. 하지만 증권과 기계가 2%대 하락율을 기록한 것과 함께 운수창고, 의료정밀, 통신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의약품, 종이목재, 운송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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