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출연기관 토론회서 일자리·4차산업혁명 분야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29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앞으로 한 두 달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각 사업소·출연기관별로 관련 부처 등과 접촉해 대선 공약이나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사업소·출연기관 토론회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일자리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런 분야에 발 빠르게 대처해 각 기관마다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연구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력 양성 교육과 관련해선 “사업소와 출연기관 직원 대상 교육의 경우 그들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무원교육원과 협의하고, 일반 도민 대상 교육은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 기관이 직접 하기보다는 해당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토론회 형식에 대해 “많은 출연기관과 사업소가 함께 하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어떤 사안의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 일상적인 것을 보고하는 현재의 형식에서 벗어나, 문제점이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방안 및 협력해야 할 부분을 보고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바꿔나가자”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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