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투명성과 객관성 높이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약속사업이행평가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민선 6기 3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성동구 약속사업이행평가단’ 평가 결과 구청장 약속사업 이행율이 82.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는 구청장 약속사업 이행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평가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성동구 약속사업이행 주민평가단’을 공개 모집, 교수 및 연구원, 시민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추천받아 주민 26명, 전문가 20명 등 총 46명으로 ‘성동구 약속사업이행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행정?경제 분과, 교육?문화 분과, 복지?보건 분과, 도시?환경 분과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 지난 4월 345개 약속사업에 대해 분과마다 개인별 평가를 마치고 평가위원 간 개별평가 결과에 이견이 있었던 18개 사업에 대해 분과별 토의 및 의견조율을 거쳐 지난 16일 개최한 ‘이행평가단 보고회’에서 이행 현황을 최종 평가했다.
평가결과 성동구 약속사업 이행률은 82.6%로 345개 사업 중 285개 사업이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단은 성동구 약속사업이 구민 생활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사업들이 대부분 목표에 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총평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홍보가 부족, 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 및 혜택 등을 많은 주민이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홍보 강화와 더불어 홍보 전략을 다각화할 것을 당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평가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아직 추진 중인 60개 사업도 임기 내 차질 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살기 좋은, 살고 싶은 성동이 될 수 있도록 구민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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