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원순 특사 "아세안 정상들, 문재인 정부 대환영"

시계아이콘01분 0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26일 5박6일 일정 특사 임무 끝내고 귀국..."4강 위주 외교에서 아세안 중시로 전환 계기 만들었다"

박원순 특사 "아세안 정상들, 문재인 정부 대환영"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사로 파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응우엔 베트남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 만났다. 사진제공=서울시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특사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을 순방하고 귀국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ㆍ일ㆍ중ㆍ러) 4강 중시의 외교에서 아세안 중시의 외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저녁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특사 방문의 성과와 의미는?

▲역사상 최초로 신임 대통령의 특사를 아세안에 파견했다. 아세안 창설 50주년이 됐는데, 그동안 관계가 발전되어 오긴 했지만 이번 순방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아세안의 인구가 6억5000만명에 달하고 경제 성장률도 연 5%를 상회한다. 아세안은 한국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세안을 중시하고 임기 초에 방문하도록 건의할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해당 국가 정상들의 반응은 어땠나?


▲큰 환영을 받았다. 정상들이 한국이 민주주의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정부가 탄생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한국이 아세안에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 취임 직후 특사를 파견한 것에 대해 새로운 관계ㆍ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7월 G20, 11월 APEC,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서 각 정상들과 문 대통령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고 합의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어떤 협의를 했는지?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 종식하는 게 우리 정부의 원칙을 설명했고,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 문 대통령과는 언제 만나나? 건의할 것이 있다면?
▲다음 주 초에 만나서 성과를 보고드릴 계획이다.


-필리핀의 경우 교민 안전 문제가 이슈인데,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두테르테 대통령이 그동안의 몇번의 사고에 대해 우리나라 교민들의 안전을 충분히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와대에 서울시 인맥ㆍ정책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 새정부 들어 자치와 분권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6년간 다양한 혁신 정책을 실시해왔는데, 문재인 정부의 비전과 괘를 같이한다고 본다. 문 대통령도 후보시절부터 여러 차례 혁신 정책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적으로 볼 게 아니라, 청와대에서 서울시 출신 인사들을 중용한 것도 그런 취지라고 본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