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조기에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정규직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 기조에 맞춘 행보다.
예보의 비정규직은 63명으로 전체 근무인원(정규직 666명)의 8% 수준이다. 비정규직 인원은 저축은행 구조조정 관련 한시적 회수업무를 위해 고용한 고령인력(대부분 만 60세 이상) 79명을 제외하고 계산했다.
예보는 직접고용 중인 비정규직 근로자(14명)가 수행하는 업무의 성격을 검토해 예금보험업무의 상시적 수행을 위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파견제법에 따라 활용하고 있는 간접고용 근로자(49명)에 대하여도 정부지침이 나오는 대로 상시·지속 업무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예보는 지난 2007~2008년 노사 합의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 161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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