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새 정부 들어 처음 진행된 서울 아파트 분양에서 최고 106대1의 청약 경쟁률 기록이 나왔다. 이는 전매제한을 핵심으로 한 '11·3 부동산대책'이 적용된 이후 서울 분양시장에서 나온 최고 청약경쟁률이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SK건설이 신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보라매 SK뷰'는 일반분양 527가구 모집에 1만4589명이 몰려 평균 2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70㎡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212명이 청약접수해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에서 진행한 청약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이어 1전용 59A㎡타입 역시 16가구 모집에 1682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10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B㎡ 타입이 81.79대 1 ▲84A㎡가 29.74대 1 ▲84B㎡ 10.09대 1 ▲84C㎡ 14.81대 1 ▲100㎡ 14.41대 1 ▲117㎡ 124대 1 ▲130㎡ 15대 1 ▲136㎡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같은날 청약을 진행한 반도건설의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도 195가구 모집에 총 652명이 몰리며 평균 3.3대 1, 최고 13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61㎡에서 나왔다. 95가구 모집에 461명이 몰려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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