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장애등급제개편 시범사업 수행기관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제3차 장애등급제개편 시범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 개인의 욕구, 환경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펼친다.
장애등급제개편은 장애등급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개인별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1~6급까지 장애의 중?경증 정도에 따라 일률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3차 시범사업의 특징은 ‘시?군?구’단위로 운영되던 2차 시범사업과는 달리 접근성이 높은 ‘읍?면?동’중심으로 시행된다는 점이다.
구로구에서는 구로5동, 가리봉동, 고척2동, 오류2동이 주체가 돼 동별 특성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개인별 세부 욕구 조사 결과에 따라 ▲독거?취약가구 장애인을 대상으로 야간시간(오후 10시~오전 6시) 대 개인위생관리, 체온조절, 응급호출 대응을 위한 야간순회서비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정보화 교육, 실내?외 보행지도를 위한 보행훈련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자체 예산을 추가 확보해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화재예방을 위한 가스누출차단기 설치 지원 ▲장애인활동바우처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1~2등급의 성인발달장애인에 대한 월 최대 30시간 추가 활동 지원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사업을 펼친다.
시범지역 내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이는 해당 동주민센터를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사회복지과 860-2826, 구로5동 2620-7615, 고척2동 2620-7994, 가리봉동 2620-7728, 오류2동 2620-757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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