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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이스라엘을 공식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을 방문했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공식 일정으로 '통곡의 벽'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은색의 유대인 전통 모자 '키파'를 쓴 트럼프 대통령은 유대인 랍비(성직자)와 간단히 인사말을 나누고 통곡의 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통곡의 벽'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장녀인 이방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함께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언론은 "역사적 방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전직 대통령들은 그간 예루살렘의 최종 지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협상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예루살렘에 있는 통곡의 벽 방문을 꺼려 왔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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