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트럼프 탄핵 이슈로 인해 코스피가 2100선으로 후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탄핵 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2160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탄핵 이슈로 금융시장에 팽배했던 극도의 안도와 기대감에 균열이 생겼으며 트럼프노믹스로 대변되는 정책과 입법이 지연됨에 따라 경기회복 기대감이 약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후퇴로 이어져 코스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패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만으로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또 "트럼프노믹스가 후퇴하는 상황에, 6월 FOMC회의에서의 미국 금리인상과 재투자 정책 이슈까지 가세할 경우 글로벌 유동성 위축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기 투자자들의 경우 일단 단기 리스크를 회피하는 한편, 6월말~7월초 코스피가 2100선 전후로 떨어질 때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쓸 것을 제안했다. 트럼프의 탄핵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아직 낮고, 글로벌 펀더멘털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어서 이번에도 저점매수의 시점이 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내수주와 경기방어주 비중의 유지·확대를 제안한다"며 " IT업종 중심으로 가격 및 외국인 매물부담이 큰데 반해, 내수주·경기방어주는 상대적으로 가격매력이 높고, 외국인 수급부담에 빗겨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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