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국가보훈처장으로 피우진 예비역 중령이 임명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축하했다.
노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훈처장으로 대한민국 여성헬기조종사 1호 피우진 중령 임명! 이보다 더 짜릿하고 감동적인 인사는 일찍이 없었습니다"라면서 "역대급 홈런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영화 제목이 생각납니다"라면서 "유방암 수술했으니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군 복무를 할 수 없다는 국방부의 부당한 강제퇴역처분에 맞서 싸우고 이긴 피우진 중령을 삼고초려해서 2008년 총선에 진보신당 비례대표 3번으로 모셨던 기억이 새롭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특히 국방부의 부당한 처분에 맞서 싸워 이긴 참군인을 보훈처장에 임명한 것은 단순한 인사 조치를 넘어서서 정의의 실현입니다"라면서 "그 자체가 '보훈'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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