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초아가 잠적설에 휩싸이자 SNS를 통해 해명했다.
초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길게 갖게 된 휴식이여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좀 놀라긴 했지만 보이지 않는데도 떠올려 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잠적설에 휘말린 저의 휴식은 2016년 12월 'excuse me' 뮤직비디오 촬영 전부터 회사 대표님과의 합의 하에 예정돼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초아는 또 "휴식을 취하기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 상의했지만 개인적인 휴식기간을 갖는다는 입장발표를 하기를 원치 않으셨고 매니지먼트 팀에서는 휴식기간 때 SNS를 자제하라는 의견이었기 때문에 맘은 불편했지만 그에 따랐다"라며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더 설득했었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아는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이며 팬들에 미안함을 전했다.
아울러 "근거 없는 추측글 올리신 분들. 당사자에겐 큰 상처가 된다. 삭제 부탁드린다"라며 불편함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초아는 지난 3일 경기 연천에서 열린 '제25회 연천 구석기 축제'에 불참한 후 명확한 사유가 드러나지 않아 잠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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