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현과 극비리 결혼식을 올린 성유리가 소감을 올렸다.
16일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의 극비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성유리가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남겼다.
성유리는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며 "오늘 저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거다.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썼다.
이어 "저는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 다른 시작점에 서게 됐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성유리는 "제가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고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덧붙였다.
특히 그는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해,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갈 것을 언급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