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 대통령으로 표기한 티셔츠를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티셔츠에는 'VOTE MOON JAE-IN PRESIDENT NORTH KOREA 2017'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티셔츠의 가격은 15.99달러(약 1만7000원)다.
이와 달리 상품명은 'Vote Moon Jae-In Prez South Korea 2017 Political T Shirt'로 문 대통령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올바르게 표기하고 있다. 문구가 단순 착오인지 의도적으로 제작된 것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해당 카테고리(Political Shirts)에서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티셔츠도 판매 중이지만, 해당 티셔츠에는 올바르게 표기가 돼 있다.
아마존 사용자들은 상품 리뷰를 통해 "문은 북한이 아닌 남한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다. 서둘러 제품을 내려라", "저급한 농담이냐", "무례하다" 등의 항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항의 방법을 공유하는 등 아마존에 대한 항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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