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북한에 대한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ㆍ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위험하고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핵보유국 클럽을 확장하는 것을 명백히 반대한다"며 "하지만 우리도 북한에 대한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북한은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배하며 신형 액체 엔진을 사용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을 시험 발사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