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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외교 안보 분야 인선은 국가 전체 자원 보고 판단”…캠프 참여 안 한 인사도 중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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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4일 “경제, 외교안보 분야는 국가 전체 자원을 보고 판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 외교안부 분야 청와대 참모 인선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캠프에 참여했던 분들도 있지만 국가 전체 자원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은 경제와 외교안보 라인 인선은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인물들에 국한하지 않고 범위를 넓혀 적임자를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지금까지 임명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7명 중 조국 민정수석을 제외한 6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했다.

조 민정수석은 선대위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선거 막판 서울 홍대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프리 허그’ 행사 사회를 맡는 등 간접적으로 문 대통령을 도왔다.


국민의당은 이날 정무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추가 인선 발표와 관련해 "캠프 출신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어 전국의 숨은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는 모습인지 다소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일자리 수석 인선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정부 경제 부처와 같이 조율하는 기능을 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가장 시너지가 나는 인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라인과 관련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각 자리에 맞는 절차와 검증이 필요한데 저희가 당선 전에는 검증시스템이 없어서 최소한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의 국정운영 보좌 체계는 어려운 대로 빈틈없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정의용 전 대사를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외교안보팀이 중요한일을 놓치지 않고 챙겨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5∼16일 방한하는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과도 외교안보 TF에서 만날 예정이라며 "어떤 방법으로 만날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책 분야는 정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김수현 사회수석을 단장으로 대통령의 일정과 관련한 내용을 보좌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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